스누즈 아기침대 사용후기 (신생아 ~ 4개월)

INFJ 육아 기록. 

직접 조사하고, 직접 경험한 육아정보를 공유합니다:)

---

많은 초보맘들이 육아용품 중 가장 고민하는 품목이 침대이다. 

딱 맞는 신생아 침대를 해야할지, 패밀리 침대를 하면서 인테리어를 바꿀지, 범퍼침대를 하여 안전하게 사용할지 고민한다. 최근에는 오래 쓸 수 있는 데이베드를 이용하기도 한다. 모쪼록 가장 많이 들이는 것은 신생아 침대이다. 아기에게 사이즈가 딱 맞고, 기저귀를 갈 때 엄마의 허리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쁜 디자인과 감성적인 소품이 함께 있는 아기침대의 로망을 많이들 가지고 있다. 

 

아기침대 어떤것을 선택할지 고민된다면?

돌아기맘이 정리한 아기침대 (신생아 vs 패밀리 vs 범퍼 vs 데이베드)

나 역시 아기침대를 선택했고, 내가 사용한 제품은 스누즈 아기침대이다. 패브릭으로 되어 있는 비슷한 품목으로 리안 아기 침대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세이베베라는 어플에서 할인받아서 구매하였다. 

 

 

---

스누즈 아기침대 4개월 사용후기

먼저 여러가지 아기침대 중 스누즈 제품을 구입한 이유를 적어본다.

• 원목이 아닌 패브릭으로 만들어져 쉽게 세탁이 가능한 제품
• 핫딜 구매 가능한 제품 (당근 마켓보다는 새 침대를 선호)
• 안방이 좁아서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의 침대를 선호(원목보다는 옮기기 쉽고 가볍다)
• 부부가 침대생활을 하기 때문에 옆에서 같이 잘 수 있는 침대를 선택
• 감성적인 베이지색 디자인

---

스누즈 아기침대 직접 써보니 장점은요?

1. 바퀴가 있어 이동성이 좋다. 실제로 많이 옮기진 않았으나 옮기게 된다면 크게 무리 없이 여성 힘으로 옮길 수 있다. 다만 우리집의 경우 거실에서는 범퍼침대를 사용했고 밤에만 아기침대에서 잠을 재웠기 때문에 딱히 옮길일은 없었다.
2. 메쉬소재여서 통풍이 잘된다. 신생아를 키울 때 가장 당황스러운 것중 하나가 태열이다. 생각보다 높은 기초체온에 품안에 안고 있을 때도 울긋불긋 태열이 올라올 때가 있었다. 특히 여름 아기인 우리아기는 체온이 높았다. 다만, 스누즈의 경우 침대 옆 창도 메쉬로 되어있고 전체적으로 시원한 프배릭 소재여서 통풍이 잘되었다. 
3. 옆쪽 오픈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자 지퍼로 내리면 옆부분을 내릴 수 있다 
4. 수납공간이 충분하다. 아래 수납공간이 진짜 넓다 기저귀 한박스는 거뜬이 들어가고 이것저것 쌓아놓아도 될정도이다. 지금 당장쓰지는 않지만 종종꺼내쓰는 육아용품들을 넣어놓았다. 
5. 기타 스윙모드라고 바운서처럼 흔들 수 있는 기능이나 기울기를 다르게 할 수 있는 소소한 기능들이 있다. 또한 기저귀 갈이대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나같은경우는 4번장점까지만 활용하고 기타기능은 없어도 충분했다. 

더하여 요즘 모든 육아용품이 그렇듯이 디자인은 보면볼수록 예쁘다. 

실제 모기장은 별로 쓰지 않았다.

스누즈 아기침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점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 모기가 없어 모기장은 쓰지 않았다. 가격대가 조금 높고 새로 구매해야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대신 당근에 팔게 될 때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

스누즈 아기침대 구매 팁이 있다면?

인터넷 최저가 약 18만원전후이다. 핫딜 때 17만원 아래로 구입하였다. (아기 초음파 영상을 저장해주는 세이베베라는 어플에서 할인받았다)

---

스누즈 사용팁이 있다면?

여름 아기라면 쿨매트를 깔면됨다. 쿨매트의 경우 사이즈가 안맞을 수 있는데 반으로 접으면된다. 기저귀 갈이대의 경우 침대에서 갈기에도 불편함은 없었다. 일단 한번써보고 불편할 때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세탁의 경우, 다른 아기 빨래와 마찬가지로 울 섬세 모드에 찬물세탁을 진행하였다. 헹굼은 추가하였다. 자연건조하는 것이 좋다. 프레임에 딱 맞춰서 제작되어있기 때문에 건조기 사용시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

스누즈 사용기간은?

신생아때부터 사용했고, 뒤집기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뒤집은 후에도 사용가능할 것 같으나 월령 및 아기의 잠자리 습관에 따라 달라질 듯하다. 우리 아기는 조금 빨리 뒤집어서 4개월이후에는 아기침대를 사용하지 않았다. 

사실 아기침대를 바로 처분하려고 했는데 정이 많이 들어서 지금 베란다 수납장으로 쓰고있다. 

1개월 아기 사용 모습  : 많이 남는다. 가로로도 누울 수 있고 세로로도 누울 수 있다. 

 

3개월 아기 사용 모습 : 아기에게 딱 맞다. 

 

3개월차에는 메쉬창을 통해서 눈마주침을 할 수 잇다. 

​

4개월 뒤집은 아기의 모습 : 두바퀴정도 구를 수 있다. 

 

 

 

아기침대는 참 정이 많이드는 제품 같다. 처음 꾸미던 순간의 그 설레임부터, 첫날 아이를 눕히던 순간이 생생이 기억난다. 좋은꿈만 꾸길. 늘 편안하고 따스한 밤이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