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때부터 12개월간 모유수유
딱 돌단유를 진행했다.
그간 우역곡절이 많았는데,
조리원에서는 모유량이 없어서 늘렸고
조리원 나와서는 모유량이
너무 많아 젖몸살 & 유두백반으로
모유량을 줄이기 시작했고
잠깐 시작된 모유거부로 맘고생
혼합수유는 실패하고
돌 쯤되어서 단유
무엇보다 이야기하고 싶은건
처음엔 그토록 힘들었던 모유수유가
정말 언제 이렇게 됬나
싶을 정도로 편해지는 날이 있고
아기랑 교감하는 그순간을
나중에 잊지 못한다.
출산하고 가장 잘한 일 중하나
사설이 길었는데, 모쪼록
모유량 늘리는 방법
(출처: 경험 & 오케타니 쌤 & 지인 사례들)
모유량이 부족한 엄마들은
무엇보다마음고생😰
모유량은 엄바엄인데
엄마의 가슴상태,
유선의 발달 정도,
컨디션에 따라 모두 다르고
모유량 늘리는 방법 역시
교과서 같은 정답은 없다.
지나고 보니 꼭 말해주고 싶은것은
1. 마음이 편해야 함
2. 하면 되고, 안되면 안하고 란 마인드
나의 '모유량 늘리는 방법'은
하다보니 너무 늘어나서
나중에 다시 줄이게 되었는데
적정량으로 늘리기를 추천 ㅠ
(그린맘 10cc로 유축하다가
퇴소시 80cc >그 후 유축없이 완모)
모유량 늘리는 방법 A to Z
1. 유축은, 세시간 텀으로
모유량이 적다면 조리원에서
세시간 텀으로 유축
(단 밤유축까지 꼭 세시간으로
할 필요는 없다. 피로회복이 더 중요)
나중에 몸이 피곤하면 모유가 오히려 준다
2. 직수 우선
최대한 분유보충 없이 직수
엄마 가슴에도 좋고(속모유까지나옴)
양을 맞추기에도 좋음
사실 조리원에서는 아기가 자거나
힘이 없어서 직수가 불가할 경우가 있는데
6kg 넘어가기 시작하면
서로 익숙해지니 젖병도 하면서 직수도하면서
그때 그때 편한 방법 선택
'엄마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직수 우선
3. 식사는 국과 함께
미역국, 무국, 황태국 등 국 종류를 섭취
대신 기름기 많은 국은
유선을 막히게 할 수 있음
4. 밤수에는 모유량이 더 는다
새벽수유(밤수)를 할 경우
모유량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데
단,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너무 힘들면 분유수유로 분담하고
나중에 완모로 넘어가도 된다.
5. 엄마는, 잘먹고 잘자기
산후 조리와도 연관되는데
충분한 휴식과 수면
삼시세끼 식사 필요
6. 수유전 기저부 마사지
샤워시에 가슴을 풀어주고
기저부 마사지로 부드럽게
7. 필요시 오케타니 마사지
마사지 지점마다 다르긴하나
나는 높은 비용으로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너무 오케타니
마사지 효과를 많이 보았다.
유선이 잘 막히고 가슴이 아픈경우
어딘가 막혀있을 수 있으니
오케타니 마사지를 예약해 보자
모유량 늘리는 방법 Q&A
왜 유축은 세시간 텀으로 하나요?
우리의 몸은 유축을 하는 만큼
다시 모유를 만드는데
첫 유축텀이 3시간이기 때문
(1시간반~2시간에서 늘어남)
모유수유의 최종 목표는
아기가 먹는 양과 모유량을 맞추고,
아기가 먹는 시간 간격에 따라
엄마의 모유가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래야 편함)
✔️ 단, 밤 유축의 경우
무조건 엄마 컨디션이 우선순위!
**출처: 헬스조선/키즈맘/맘똑티비(유튜브)
모유수유를 처음 했을 때
다들 '마음 편하게 가져'
'엄마 몸이 먼저야'라고 말을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엄마들이있다
(= 나)
세상의 모유수유가 다인것 같고
아니라고 생각해도 마음이 불편하고
조급해 졌었는데
가장 짧은 신생아 기간동안
아기를 본 기억과
모유수유때문에 힘든 기억들이 섞여
나중에 너무 안타까웠다
모유량은 신이(?) 정해주는
느낌으로 내가 뭘할 수 없지만
모유량 늘리는 건 분명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 시중에 모유량 늘리는 차,
모유량 늘리는 영양제가 많은데
나는 맘라떼 모아 효과를 많이 보았다
(내돈내산으로 별도 포스팅 예정)
성분을 보고 영양제 성분이라면
함께 먹어도 무방. 뭔가 플라시보 효과로
실제 모유량이 늘어나는 느낌이고
건강해 지는 느낌
모든 모유수유 맘을 응원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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