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MU_리서치/생활

가루응애퇴치를 위해 직접 해본 10가지 방법 (퇴치 완료)

by 미니리서치 2022. 7. 28.
반응형

이전포스팅에서 가루응애의 특징과, 가루응애를 만났을 때 가장먼저 해야할 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루응애와 싸우고 계신분들은 이미 하셨겠지만 (마인드컨트롤, 근원이되는 물품 버리기 등) 혹시나 가루응애로 검색하여 이글을 처음 본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더 좋습니다. 

 

가루응애 퇴치 후 1년차에 써보는 기록

가루응애의 난을 겪고있는 모든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면서 - 제가 그랬듯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루응애를 발견하고, 퇴치하기까지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저역시 가

miniresearch.tistory.com


가루응애퇴치,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이번포스팅에서는 제가 가루응애퇴치를 위해 했던 10가지 방법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루응애를 만났을 때 저는 임신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몸이 별로 좋지 않아서 업체를 불러 소독하는 방법은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상, 하부장 목재에서 가루응애가 시작되었는데 올수리 인테리어를 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상, 하부장을 버리는 방법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가장 깔끔한 방법은 상, 하부장을 모두 떼버리고 업체를 불러 여러번 소독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국 수기로 퇴치를 모두 진행했습니다. 저같이 다 버리지 못하거나 업체를 부르기 여의치 못할경우(혹은 업체를 불렀는데 남은 가루응애를 퇴치하고 싶으실 경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루응애때문에 생긴 병

퇴치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저는 가루응애를 만나면서 이런 습관이 생겼어요. 

  • 미식거림.
  • 하얀먼지만 보면, 움직이는지 안움직이는지 관찰. 
  • 검정 물체, 물건만 보면 미식거림. 
  • 검정 물체, 물건, 주방도구, 전자기기위에 하얀가루가 있나 감시. 
  • 꿈에 하얀점박이가 나타남.
  • 집에 들어가기 싫음. 
  • 내일 가루응애 걱정에 잠을 자지 못함. 

이런 생각과 증상속에 제게 가장 위로가 되었던 것은, '먼지다듬이 커뮤니티'에서 본 글들이었습니다. 그 글중 '가루응애는 언젠가는 없어집니다.' 라는 말이 가장 반가웠고,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결국 가루응애를 퇴치했습니다. 퇴치하구 수개월이 지났습니다. 초기 일주일뒤,이주일뒤에는 가루응애가 잠깐보이거나 그랬으나 그때마다 진정하고 환기를 시켰고 지금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가루응애퇴치 방법 10가지

아래 기재된 가루응애퇴치방법은 가루응애의 근원, 집안환경,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제가 했던 방법으로 참고만 부탁드리며 저는 전문 벌레퇴치업자나 관련자가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1. 퇴치기간 : 한달 반 ~ 두달 전후

참고로 저희는 평일에는 작업을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평일에 연속으로 퇴치 시 한달이내 퇴치가 가능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가루응애 원인 : 쌀통, 주방상,하부장 목재


3. 가루응애가 퍼진 장소: 주방 전체, 마루 중 보일러실 수납공간 전체


4. 퇴치방법

1) 쌀통 버리기, 상하부장 목재 소독후 방치

먼저 근원이 되는 물품을 버리세요. 저희는 쌀통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쌀을 사자마자 김치통에 소분하여 냉장고에 넣어놓습니다. 혹시모를 가루응애가 남아있을까봐서요. 

 

상하부장목재는 버리지 못했습니다. 대신, 상하부장에 있는 모든물품을 뺀 후에 로보킬을 분사했어요. 마른 후에 테이프로 모서리, 틈새를 모두 막았습니다. (박스테이프, 스카치테이프, 쇼핑몰에서 파는 실리콘 대용테이프 등) 포털 쇼핑몰에 '방수테이프, 클리어겔, 욕실 화장실 테이프 라고 치면 두꺼운 것이 많이 나옵니다. 실리콘을 바르는 방법도 잇는데 저희는 테이프로 발랐습니다. (테이프 틈새로 가루응애들이 나오다가 죽은 것들이 만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나올 공간이 없어서 퇴치되었던 것같아요) 

 

그리고 상하부장 중간 칸막이 목재는 로보킬로 샤워하듯 뿌린후에 아파트 복도 베란다에 2~3일 말리고 반복작업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쌀통과 상하부장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에 위와 같이 퇴치하였으나, 가루응애가 나온 곳이 모두 다르므로 각 상황에 맞게 아래 내용을 한번 따라해보세요. 

  • 가루응애의 근원이되는 것을 최대한 버린다
  • 버리지 못할 경우 로보킬 약품처리하거나 세제로 씻거나 세탁을 하거나 등등 후에 집밖에서 말림(이후 반복)
  • 가루응애가 나타난 곳에 약품처리를 한다.
  • 틈새를 테이프나, 실리콘총 등으로 막는다. 

2) 로보킬 일반형,대롱형

가루응애 퇴치에 가장 유명한 약품은 로보킬과 비오킬입니다. 비오킬이 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임산부라서 로보킬을 사용하였습니다. 로보킬은 꽃에서 추출한 천연살충제라고 하나 아무래도 약품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주말에 1번씩, 5회 분사하였고 출몰지역전체, 주변에 분사하였습니다. 대롱형으로는 벽면, 틈새, 실리콘에 분사하였습니다. 분사후에는 문을 다 열어놓고 외출을 하였습니다. 냄새가 많이 납니다. 


3) 피톤치드, 벌레 퇴치 물품

피톤치드, 벌레퇴치 물품, 계피 약품 등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반응형

4) 알코올 몰티슈

시중 마트에서 알코올 물티슈를 팝니다. 알코올물티슈로 출몰지역전체를 매번 닦아주었습니다. 일반 물티슈보다는 미미하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5) 쌀벌레 퇴치기

가루응애가 쌀에서 많이 출몰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까 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유명하다는 국내제품,일본제품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쌀벌레 퇴치기는 레몬향, 식초가 첨가되어 벌레를 유도하여 퇴차하는 기능입니다. 

출처: 포털 쇼핑몰

효과는 있었으나 미미했습니다. 가루응애들이 설치해놓은 곳으로 모여들었으나 이미 너무 많은 가루응애가 잇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루응애퇴치시 다른 방법들과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인덕션 틈새 주위로 쌀벌레 퇴치기를 배치하였습니다. 그 틈새에 혹시들어간 벌레들이 있으면 유도해 내기 위해서였고 효과가 잇었습니다. 


6) 우유 분무기로 부리기

가루응애 커뮤니티에서 참고한 내용입니다. 식물에서 가루응애가 나오는경우가 많은데 이경우 우유와 물을 1;1로 섞어 뿌리면 가루응애가 배가 불러서 수명을 다한다고 합니다. 저희집에서는 생각보다 효과가 컸습니다 .우유를 뿌린후 1~2일정도 가루응애 수가 많이 줄었고 작은벌레들이 아주 천천히기어다니는것을 볼 수 잇었습니다. 다른방법과 한번쯤 병행해볼 방법이나 우유냄새가 잘 안빠집니다. 완전박멸도 불가합니다. 중간에 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7) 오염된 물품 씻기(식기 세척기)

오염된 물건 중 로보킬 등 약품처리가 불가한 것들은 물에 담가놓았습니다. 저희는 그릇을 2~3일에 한번씩 싹다 식기세척기에 돌리고 베란다에 말리고 돌리고 말리고 반복하였습니다. 도자기에 가루응애들이 알을 놓는지 씻어도 씻어도 또 발견해서 계속 반복해서 씻었습니다. 


8)오염된 물품 싹 버리기 

퇴치 과정에서 버릴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버렸습니다. 설탕, 소금, 고춧가루, 간장 등 액체류와 가류루를 모두 버렸습니다. 수납장에 잇는 전자기기 중 안쓰는 것도 모두 버렸습니다. 옷도 버렸습니다. 베란다에 있던 쌀과 가루도 버렸습니다. 


9) 환기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루응애퇴치 전후, 퇴치한 이후에도 중요합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해지지 않게 환기를 자주 해주세요. 약품처리 후에도, 전에도, 외출시에도 환기가 중요합니다.


10) 에어컨, 제습제

에어컨역시 제습을 위해 돌렸습니다 제습제는 따로사서 상하부장 모든 칸에 넣었고 수납장에도 넣었습니다. 9번과 같이 습한환경을 만들지 않기 위해 게속노력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가루응애퇴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집안에 가루응애가 모두 없어졌을 뿐 아니라 버리지 않고 살린물건도 많았습니다. 커피머신, 정수기, 믹서기, 밥솥 모두 가루응애가 많았었는데 퇴치과정에서 없어져서 단 1마리도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은. 

 

오랜시간이 걸릴수 있습니다. 저역시 어렸을 때 바퀴벌레와 개미만 많이보았지 이렇게 벌레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지 몰랏었어요. 개인적으로 참힘든시기였던것같습니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